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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to다락

세줄일기#0130

다락귀신 2019. 1. 31. 09:53

#3

뭔가 뇌에도 모드 같은게 있는 것 같다. 

공부모드는 정말이지 시동 거는게 참 오래 걸리는데, 놀자모드는 제로백이 기가 막히게 좋은 것 같다. 스포츠카 같은 건가.

네. 잠깐만 놀고 공부해야지 했다가 저녁 공부는 제대로 말아먹었단 소립니다.


+)

CV 평가세션이 처음 있었다. 덕분에 그룹 사람들 뭐하고 살았었는지를 처음 알게됐다. 사실 처음에 만났을 때 서로 소개를 하긴 했지만 거의 못 알아먹었다. 활자로 봤더니만 우리 조에서 내가 경력이 제일 허술해보이는 느낌. 인도친구는 인도에서 아마존을 다녔고, 중국친구, 페루친구는 둘 다 경력이 10년 가까이 되고, 대만친구가 그나마 나랑 경력이 비슷한데 그러면서도 대만에서 은행 갔다, 여행사 갔다, 다시 은행 갔다 했다. 행복회로를 돌리자면 얼마든지 이런 대단한 사람 사이에 나도 뽑혔어. 경력이 많은 사람들이니 내가 배울게 많겠구만. 등등을 뽑아낼 수 있겠지만, 역시나 그보단 내 앞길 이대로 괜찮은가. 이러고도 취업할 수 있을까. 등등 먹구름부터 잔뜩 깔고 시작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영어만 좀 극복하면 두고 보자 했는데, 음 좀 더 두고봐야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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